매일 가도 질리지 않는 진한 고기국물의 매력
호치민 여행 중에 진짜 기억에 남는 식당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이곳입니다. 바로 **7군 푸미흥에 위치한 갈비 쌀국수 전문점, ‘Pho Trang(퍼짱)’**인데요. 여행 내내 하루 한 번은 꼭 들렀을 정도로 제 입맛에 딱 맞았던 곳이에요. 특히 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도 200%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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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러버들을 위한 쌀국수, 퍼짱만의 특별함
‘쌀국수에 갈비?’ 하고 처음엔 의아했지만, 막상 받아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보통의 쌀국수와 달리, 이곳은 고기가 통째로 따로 나오는 스타일이에요. 큰 그릇엔 면과 육수가, 작은 그릇엔 뼈에 붙은 야들야들한 소갈비가 듬뿍 담겨 나오죠.
고기는 찜처럼 푹 익혀져서 젓가락만 대도 살이 부드럽게 분리돼요. 고기만 따로 먹어도 맛있고, 국물에 퐁당 담가서 먹으면 풍미가 배가됩니다. 무엇보다 고기 양이 넉넉해서 고기 먹고 싶을 때 최고의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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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깊은 국물, 한국인 입맛에도 딱
국물은 맑지만 결코 가볍지 않아요. 진한 소고기 육수가 깔끔하게 우러나와 텁텁함 없이 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국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숙주도 함께 나오는데, 아삭한 식감이 국수와 정말 잘 어울려요.
테이블에는 청양고추와 각종 소스가 구비돼 있어서 중간에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매콤한 국물로 변신!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넣어보시길 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스 없이 본연의 맛을 즐기는 걸 더 좋아했어요. 고기 질이 좋아서 소스가 굳이 필요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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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 팁 : 야외 테라스, 그리고 한국어 메뉴판
가게는 7군 푸미흥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내부 자리와 야외 테라스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저녁시간에도 비교적 한산해서 기다리지 않고 착석 가능했어요. 무엇보다 한국어로 설명된 메뉴판이 비치돼 있어서 베트남어를 몰라도 걱정 없습니다.
주문하면 물티슈도 챙겨주시는데, 참고로 나중에 계산서에 포함되니 참고하시고요. 주스는 생과일로 만들어주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냥 짜다마셨어요. 시원하니 갈증해소에는 짜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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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호치민 오시면 무조건 !
다양한 쌀국수 맛집을 경험해봤지만, 이렇게 큼직한 소갈비가 통째로 나오는 쌀국수는 정말 흔치 않아요. 국물, 면, 고기 삼박자가 완벽했던 곳. 심지어 가격도 착해서 (한화 약 5천 원) 매일 먹어도 부담이 없었어요.
호치민 여행 중 하루쯤은 7군까지 발걸음 옮기셔서 진짜 고기 쌀국수 한 그릇 즐겨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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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 Trang - Phạm Thái Bường점
주소: 420 Phạm Thái Bường, Tân Phong, Quận 7, HCMC
영업시간: 매일 06:00 ~ 21:00
추천메뉴: 소갈비 쌀국수 (베트남어: Phở Bò Sườn)